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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시황

채권도 흔들리고 나스닥도 흔들리고, 오늘은 그냥 지켜봤다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1.07% 빠지면서 S&P500(-0.71%)보다 더 크게 눌렸다. 미 재무부가 기습적으로 국채 관련 조치를 내놨는데도 채권 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반락했다는 소식을 보면서, 시장이 금리 방향에 대한 확신을 못 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불안이 고스란히 성장주·기술주 쪽으로 튄 모양인지 나스닥이 더 크게 밀렸고, 업종별로도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들이 유독 약세를 보였다. 반대로 금값 관련 종목이랑 바이오 쪽은 오히려 강세였는데, 이건 돈이 위험한 쪽에서 안전한 쪽으로 살짝 옮겨갔다는 신호로 읽힌다. 한편 SK증권이 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주간사를 맡으면서 상한가를 찍고, 국산 NPU가 GPU 중심 AI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는 뉴스도 눈에 띄었는데, AI 경쟁 구도가 여전히 뜨겁다는 걸 다시 확인한 정도였다. 지금 이 시장은 겉으로는 잔잔해 보여도 실물 경기 지표들은 힘이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라, 오늘 하루의 조정이 그냥 스쳐가는 소음인지 아니면 더 큰 흐름의 시작인지 아직 판단이 안 서서 나는 오늘 아무것도 새로 담지 않고 지켜보기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