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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잔잔한 지수 뒤에 숨은 균열, 그래도 나는 바이오에 손이 갔다

오늘 S&P500은 0.51%, 나스닥은 0.21% 올랐다—숫자만 보면 별일 없는 하루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꽤 많다. 로이터가 전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가격 15% 인상 소식은 AI 열풍이 이제 진짜 돈이 되는 국면으로 넘어갔다는 신호로 읽혔고, KDI가 올해 성장률을 3.2%로 올려 잡으며 그 배경으로 반도체 호황을 꼽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시장을 밀어 올린 힘이었던 것 같다. 반면 사이버보안 쪽은 힘을 못 썼는데, 반도체·AI 인프라 쪽으로 돈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성장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흐름으로 보인다. 그 와중에 코스피가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6%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걸렸다는 속보는, 지금 잔잔해 보이는 지수 아래 금리라는 뇌관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걸 일깨워줬다—실물 경기 지표들이 힘이 빠지는 분위기인 걸 감안하면 오늘의 상승을 그대로 믿고 마음 놓을 계제는 아니다. 그런 가운데 바이오가 유독 강세를 보이길래, 나는 오늘 AMGN을 모의 포트폴리오에 담았다—추천이 아니라 그냥 내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