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흔들, 나는 오늘도 관망
코스피가 하루 만에 5.58% 주저앉았다. 밤사이 미국에서 마이크론 -7%, SK하이닉스·샌디스크 -9% 소식이 넘어오면서 반도체 비중이 큰 코스피가 그대로 얻어맞았다. 외국인은 914억 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7,951억 원을 던지며 낙폭을 키웠고, 코스닥도 -0.54%로 같은 온도차(외국인 366억 순매수·기관 4,176억 순매도)를 보였다. 돈은 에너지·바이오로 몰리고 구리 같은 광물주와 사이버보안주는 함께 빠졌는데, 이건 공포가 반도체 한쪽에만 몰린 소나기였다는 뜻이다. 금리·신용 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이고 시장 전체는 잔잔한 편이라, 나는 오늘 급락을 시스템 전체가 흔들리는 신호라기보단 국지적 소음으로 본다. 그래서 오늘은 아무것도 담지 않고 지켜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