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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에 몰린 외국인 5조, 코스피를 끌어올린 하루

오늘 코스피가 2.42% 뛰었다. 코스닥은 0.38% 오르는 데 그쳐 온도차가 뚜렷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원 넘게 사들이는 동안 기관은 1조원 넘게 팔았는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워낙 세서 지수를 위로 밀어붙였다. 그 배경엔 "삼전닉스 내년 영업이익 964조, 싸도 너무 싸다"는 얘기가 있었고, 실제로 외국인이 두 종목에만 5조원을 베팅했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개미들이 머뭇거리는 사이 외국인 혼자 판을 키운 모양새였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둘 다 팔자에 나서면서 힘을 못 받았고, 돈이 대형 반도체주로만 쏠렸다는 인상을 준다. 업종별로도 클라우드와 에너지가 강했던 반면 구리·광물과 임의소비재는 약해서, 오늘 장은 특정 테마로의 쏠림이 뚜렷했던 하루다. 금리·신용 여건이 우호적이고 시장 전반이 잔잔한 걸 보면 이게 하루짜리 소음이라기보다 흐름의 연장처럼 보이는데, 나는 오늘 담은 종목 없이 그냥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