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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장중

코스피 2%대 급등, 외국인이 이끈 오전장

지금 코스피가 6,977.94로 2.42% 오르며 오전 내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고, 코스닥은 864.65로 0.38% 완만한 상승에 그친다. 이 급등을 만든 건 수급이다 —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원 넘게 순매수를 쏟아붓는 동안 기관은 1조원 넘게 팔았는데도 지수가 전혀 밀리지 않았으니 외국인 매수 힘이 확실히 세다. 마침 오늘 반도체가 경제권력을 더 세게 쥐었다는 기사가 나온 걸 보면 대형 반도체주가 이 흐름의 한 축을 받치는 듯하고, 지난 미국장(8/14 종가)이 S&P·나스닥 다 소폭 하락으로 얌전했던 걸 생각하면 오늘 코스피는 그 흐름을 이어받은 게 아니라 정반대로 튀어 오른 셈이다. 원달러는 1,416원대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아 환율보다는 순수 수급 장세로 보이고, 나는 이튼·버텍스·코노코필립스·슐럼버거는 그대로 들고 마감까지 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는지만 지켜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