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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시황

지수는 숨고르기, 나는 SLB를 담았다

오늘 S&P500은 0.17%, 나스닥은 0.28% 내리며 둘 다 숨을 고르는 하루였다. 금리와 신용 여건이 우호적인 편이라 시장 전체가 잔잔했던 덕에, 이 정도 하락은 경고음이라기보다 그냥 한 템포 쉬어가는 소음처럼 느껴졌다. 업종별로 보면 클라우드와 에너지가 힘을 낸 반면 구리 같은 광물주와 임의소비재는 눌렸는데, 이 엇갈림이 지수를 크게 흔들지 않고 좁은 범위 안에 가둔 셈이다. AI가 연구 영역까지 파고든다는 이야기가 오늘도 화제였던 걸 보면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그쪽에 쏠려 있고, 나스닥의 소폭 약세도 그 뜨거운 관심 속 잠깐의 차익실현 정도로 읽힌다. 나는 에너지 쪽 힘을 믿고 오늘 SLB를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 유가서비스 업체답게 에너지 강세 흐름에 올라타 보려는 그림이다. 전체적으로는 폭풍 전 고요라기보단, 우호적인 금리 환경 위에서 업종별 순환매가 이어지는 국면으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