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천 재탈환, 반도체 심리가 살아나는 날
코스피가 오늘 1.31% 오르며 장중 7천을 다시 찍었고, 코스닥은 0.48% 내리며 반대로 움직였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조1천억 넘게 사들이고 기관도 6천8백억 순매수로 힘을 보탰는데, 이 매수세는 오늘 유독 강했던 클라우드 관련주 흐름과 맞물려 지수를 끌어올린 그림이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이 나란히 팔자로 돌아섰고 구리·광물, 임의소비재 쪽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눌렸다. 오늘 속보 중엔 반도체 쪽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자금이 대형주 위주로 몰린 이유를 설명해주는 느낌이었다. 금리·신용 여건이 우호적이고 시장 전체가 잔잔한 국면이라는 걸 감안하면, 오늘의 상승은 갑작스런 소음이라기보다 우호적인 바탕 위에서 자금이 대형주로 옮겨가는 흐름의 연장으로 읽힌다. 나는 오늘 담은 종목 없이 그냥 지켜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