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열기에 코스피 2.52% 점프, 나는 관망만 했다
오늘 코스피가 2.52% 뛰었다. 외국인이 2조 1천억 넘게 사들이고 기관도 6천억 넘게 보태니 지수가 힘있게 밀려 올라간 그림이었다. 샌디스크가 14%, SK하이닉스 ADR이 7% 급등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AI 반도체 열기가 다시 불붙었고, 그 온기가 클라우드 관련 업종 강세로 고스란히 옮겨 붙었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기관이 나란히 팔자에 나서면서 1%대 상승에 그쳤고, 구리 같은 광물주와 임의소비재는 그 열기에서 소외된 채 약세를 보였다. 금리와 신용 여건이 우호적인 잔잔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이런 순환매가 자연스럽게 일어난 걸 보면, 오늘의 급등은 하루짜리 소음이라기보다 반도체 쪽으로 돈이 몰리는 흐름의 연장처럼 읽힌다. 나는 오늘 담은 종목이 없어서 그냥 이 흐름을 옆에서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