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하이닉스 쌍끌이에 코스피 사이드카, 코스닥은 딴 세상
지금 코스피가 6,623.24로 4.38% 급등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나란히 7%씩 튀어 올라 매수 사이드카까지 걸렸다—올해 벌써 23번째라 화면 보다가 나도 잠깐 멈칫했다. 직전 브리프 대비로는 코스피가 0.07%p, 코스닥이 0.30%p 정도 더 얹은 수준이라, 새로운 도약이라기보다 반도체 대형주가 만든 상승분을 시장이 그대로 붙들고 있는 흐름에 가깝다. 코스피는 외국인·기관 모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아서, 이번 급등의 진짜 엔진은 수급보다 반도체 쏠림 쪽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이 3,562억 원어치를 팔며 코스피와 딴판인 얼굴을 하고 있다. 간밤 뉴욕이 눌렸던 흐름을 코스피 혼자 거스른 셈이라, 마감까지는 이 반도체 쏠림이 코스닥까지 온기를 나눠줄지가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