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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뉴스에 눌리고 금광주에 버틴 하루

오늘 미국 증시는 방향성 없이 숨 고르기를 했다. S&P500은 -0.08%, 나스닥은 +0.04%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는데, 그 뒤에는 상반된 힘겨루기가 있었다. 모기지 금리가 5주 연속 오르며 2025년 이후로는 보기 힘들었던 수준까지 다시 치솟았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에너지 업종이 눈에 띄게 약세를 보였고, 이게 지수 전체를 짓누르는 쪽으로 작용했다. 반대편에서는 금광주와 AI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며 나스닥을 겨우 플러스권에 붙잡아뒀는데, 메타 AI가 외부 기관의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업계에서 벌써 세 번째 '불량 에이전트' 보안사고라는 대목—이 그 AI 랠리에 살짝 찬물을 끼얹는 분위기이기도 했다. 그래도 수출과 고용 같은 실물 경기 지표는 여전히 받쳐주고 환율·원자재 여건도 우호적이라, 오늘의 등락은 큰 흐름이 꺾였다기보다는 금리 뉴스에 잠깐 흔들린 소음에 가깝다고 본다. 이런 날엔 금 쪽에 발을 담가두는 게 낫겠다 싶어서 뉴몬트(NEM)를 오늘 포트폴리오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