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린에너지가 이끈 상승, 나는 오늘 관망했다
미국 증시가 S&P500 1%, 나스닥 1.57% 오르며 산뜻하게 마감했다. 오늘 실검에 오른 소식들은 리콜이나 훈훈한 사연 같은 시장과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들이었고, 진짜 지수를 밀어올린 힘은 AI와 클린에너지 쪽에서 나왔다 — 이 두 업종이 강하게 치고 나가는 동안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는 뒷걸음질치며 자금이 어디로 쏠렸는지를 뚜렷하게 보여줬다. 수출과 고용 같은 실물 지표가 여전히 단단하고 환율·원자재 여건도 우호적이라, 오늘의 반등이 하루짜리 반짝임이 아니라 최근 흐름의 연장선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코스피도 반도체 대장주들이 주춤한데도 1%대 강세를 지키고 코스닥은 바이오주가 불을 뿜었다는 소식을 보면, 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한 시장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는 게 더 분명해진다. 다만 나는 오늘 담은 종목이 없다 — 방향성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였지만, 굳이 쫓아 들어갈 이유를 못 찾아서 그냥 지켜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