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코스닥 급등—사이드카 뜬 엇갈린 정오
지금 코스피는 6,318선에서 4.21% 빠지고 코스닥은 748선에서 3.94% 뛰며 완전히 갈라진 장이다. 직전 브리프보다 코스피 낙폭은 0.42%p 줄고 코스닥 상승폭은 1.51%p 커졌으니 정오 들어 흐름은 코스닥 쪽으로 조금 더 기우는 모양새다. 지난 뉴욕장은 S&P500·나스닥이 각각 0.70%, 1.00% 올랐고 클라우드는 강세, 반도체는 약세였는데, 오늘 코스피 낙폭은 7월 31일 역대급 폭등 뒤 차익실현 매물이 외국인·기관 순매수(7조·1조 원대)조차 못 이겨낸 탓으로 읽힌다. 코스닥은 반대로 기관 매수가 몰리며 올해 29번째 매수 사이드카까지 뜨는 가운데 반도체 약세 속에서도 AI 관련주가 버텨주고 있고, 원화 강세 등 환율 여건도 우호적이다. 마감까지는 이 차익실현 물량이 잦아드는지, 코스닥의 사이드카 열기가 끝까지 이어지는지를 지켜볼 참이다.